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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11. 캘리그라피 배우기

 

 

갑자기 업데이트를 하자니 뜬금없긴 하지만, 블로그를 뒤적이던 중에 버킷리스트 카테고리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걸 깨닫고 글을 하나 더 추가를 해 본다.  클래스를 등록한다거나 하는 것처럼 정식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제 이 항목은 버킷리스트에서 지워도 될 것 같다. 😂

 

입문하게 된 계기와 시작당시의 글은 이전에 포스팅 해 둔것이 있으니 링크로 대체한다. > 취미 생활

 

취미 생활

처음으로 만년필을 쓰기 시작한 건 열세살즈음이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무엇을 받고싶냐는 부모님의 물음에 내가 골랐던 것이 EF닙의 세일러의 14K 프로피트 스탠다드 만년필이었다

persona-p.tistory.com

 

사실 내가 20살에 작성해 둔 버킷리스트에 이런 게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다. 그냥 오늘 갑자기 뒤적이다 보니까 마침 있길래 신기해하며 글을 쓰는 중이다. 그 때 막연히 하고 싶다 생각하던걸 20대 중반에 별 생각없이 시작하게 된 걸 보면 역시 내 적성에 잘 맞는 취미가 아닌가 싶다ㅋㅋㅋ

 


사진 모음

 

 

영문 필기체를 배우기 시작하고 꽤 많은 페이지들을 적었지만 그 중 나름 정성을 들여 사진찍어두었던 것만 골라서 올려본다. 

 

방랑시인 비들 이야기 中 세 형제 이야기

 

친구에게 써 준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

 

Coco 의 OST, Remember Me

 

선배에게 선물로 준 선배 논문 Abstract ^-^

 

미국 독립선언문

 

해리포터 혼혈왕자 中 R.A.B. 의 편지
소울 OST, It's all right

 

 

그리고 최근에는 한글 정자체도 연습을 시작했다. 알파벳 대소문자 각각 26개만 외우면 형태의 변형이 거의 없는 영어필기체랑은 다르게, 한글은 각 글자의 모양을 전부 외워야한다. 같은 '가' 에도 받침이 있는지 없는지, 어떤 받침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훨씬 어렵고, 시간을 꽤 많이 썼음에도 잘 늘지도 않고, 초보가 써도 그럴듯해 보이는 영문필기체에 비해 명필로 보이기 위한 기준이 더 높은 것 같다.

 

윤동주, 반딧불
이승윤, 달이 참 예쁘다고

 


온라인 박제

 

새로운 취미생활이 생긴 김에 자랑할 곳도 없고 해서 별 생각없이 교내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가... 온 인터넷에 그대로 박제가 되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브스뉴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조회수 86만을 기록하고 있다. 

야호 엄마 나 뉴스 나왔어!

이건 뜬금없는데 보다가 웃겨서 가져왔다ㅋㅋㅋ 히히 나는야 성품이 훌륭한 학생 😄

 

이 외에도 온갖 커뮤니티랑 인스타에 한 바퀴 다 돌다 못해 몇달이 지난 지금 또 돌고 있는거같던데.. 역시 인터넷에서 나서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함부로 글이나 덧글같은거 쓰고 다니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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