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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에는 Rec Center (COREC, 보통 그냥 코렉) 라고 부르는 큰 체육관이 있다.

시설이 어마어마하게 좋다. 진짜 처음에는 너무 신기해서 사진찍기 바쁘다.


어차피 글 보는 사람도 몇 없을거고... 체육관 홍보할 것도 아니니 사진 보정은 안해야지 :)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어마어마하게 큰 유리 건물!! [각주:1]

지금 사진을 찍은 곳은 와일리 다이닝코트 앞이다. 다시 말해서, 렉센터를 딱 나오면, 바로 코앞에 와일리 다이닝코트가 있다는 뜻이다.


와일리는 다이닝코트 중에서도 제일 고기고기한 곳인데, 열심히 파워풀하게 운동하고 나서 다들 정신을 차려보면 와일리에서 두 접시를 해치운 후라고 한다.




센터를 딱 들어가자 마자 오른쪽으로 이렇게 거대한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보인다. 들어간 입구가 2층인데, 지하 1층에서부터 시작되니 총 3층 높이쯤 되는 것 같다. 


아래 사진은 실내 지도!


지하에서부터 4층까지(사실상 3층까지만 쓰지만) 있는 엄청 거대한 시설이다. 

수영장부터 농구장, 실내트랙, 헬스장, GX 룸까지 없는 게 없다.


가장 많이 간 곳은 지하(B) 인데, 여기에서 대부분의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위한 헬스장이 있고, 아까 보았던 클라이밍 시설이 있고, GX를 위한 방 두개가 있다.



지하는 이런 느낌이다. 엄청난 규모!

왼쪽은 런닝머신과 사이클 위주로 된 유산소 운동 기구들이 수십 개 있고, 오른쪽은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역시 엄청 다양한 기구들이 있다.




퍼듀는 체육시설이 좋아서 그런지 몸이 좋은 사람도 정말 많다.


렉센터만 한바퀴 둘러봐도 다들 참 건강하다...



여기가 아까 본 암벽등반의 시작점. 보기엔 쉬워보여도 다섯 개 이상 올라가기조차 쉽지 않다.ㅋㅋㅋㅋ





저 지하 1층 외에도,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정말 다양하게 많다. 여기저기 구석마다 숨어있다. 


왠지 앞이 뻥 뚫린 통유리로 된 곳에서 저 먼 잔디밭과 석양을 바라보며 으쌰으쌰 운동을 하는 게 미국 로망(?)이었기 때문에 저기도 많이 갔다.





이런 식으로 그룹으로 강사와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GX(Group Exercise)라고 하는데, GX를 참여할 수 있는 카드와, 코렉 입장을 할 수 있는 카드 두 가지가 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해서 숙소를 안내받고 나면, 교수님께서 GX가 되는 카드를 받을지, 입장카드만 받을지 선택하라고 하신다.


GX 프로그램 이용권이 포함된 카드가 당연히 더 비싸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해봤을 때 난 저런거 안할 거 같다 싶으면 GX가 포함되지 않은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GX 프로그램 이용권이 포함된 카드를 사 놓고 한번도 GX를 가지 않으면 교수님이 싫어하신다.ㅋㅋ


수업 시간표는 코렉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볼 수 있고, 렉센터 입구에서 팜플렛을 받을 수도 있다. 아침 6시부터 오후까지 수업이 매일 있으니 자기가 원하는 걸 찾아 들으면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은 안가도 GX는 요일 챙겨가며 시간맞춰 꼬박꼬박 갔다...


수업 종류도 엄청 다양한데, 스피닝, 줌바댄스, 30/30/30, 요가, 등등 정말 다양하게 있다. 댄스 수업 가면 운동도 되고 꿀잼이다.ㅋㅋㅋ



그 외에도 이렇게 큰 농구장이나 배드민턴장, 수영장 등등 엄청 많은 시설들이 있다.


퍼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어차피 제일 많이 가는 곳 TOP3 가 K-SW, 코렉, PMU 가 될 거니... 구석구석 잘 구경하고 최대한 다 누리고 돌아오는 게 좋다.ㅎㅎ

이렇게 좋은 시설은... 우리나라에서 찾기도 힘들고 엄청 비쌀건데 4개월동안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혜택인 것 같다.


  1. 우리 학교 도서관을 생각나게 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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