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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면 이틀만에 빠르게 배송이 온다는 자부심(?)이 있었고 미국은 왠지 땅덩어리가 크니 배송도 엄청 느려서 온라인쇼핑은 어려울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그러나 역시 자본주의의 미국! 
배송비에 따라 배송기간이 천차만별인데.. 그 중에서는 쿠팡 로켓배송이 부럽지 않은 아마존 prime 배송 서비스가 있다.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계정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쓸 수 있는 서비스인데, 기본적으로 무료배송 + 2일 배송이 보장되고, 지역에 따라 당일배송이나, 2시간 이내 배송 까지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일반 주문으로 주문하면 주문했던걸 까먹을 때 쯤에야 배송이 오는 반면, 프라임으로 주문을 하면 아침에 주문한 물건이 오후에 도착하는 걸 볼 수 있다. 

 

1. 아마존 프라임 (Amazon Prime) 무료로 사용하기

아마존 프라임은 한달에 약 6.5불, 일년에 60불 정도의 정액제지만, 그 전에 무료체험을 해 볼수가 있다!

일반 계정은 1개월간 무료체험이 가능하지만, 학생인증을 할 경우 6개월이나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퍼듀에 있는 기간이 대략 4개월이니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학생인증은 (.edu)로 끝나는 이메일 주소로 인증코드를 받기만 하면 되고, 이미 아마존에 계정이 있더라도 추가로 학생인증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난 이미 한 번 체험이 끝나서 이 링크(링크)가 맞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아무튼 Amazon Prime Student Free Trial 6 months 이런 키워드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6개월이 지난 후에는 자동으로 요금이 청구되니까 달력에 미리 표시해두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가 되면 까먹지 말고 해지해주어야 한다.

 


 

2. PMU를 배송장소로 설정

보통 K-SW 스퀘어 퍼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제공받는 숙소는 Avenue South 인데 택배를 이곳으로 시키면 분실도 자주 일어나고 우편함(P.O. Box) 에 우리 이름이 적혀있지 않기 때문에 각종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택배를 시킬게 있다면 에릭교수님 오피스로 시키라고 교수님께서 오피스 주소를 알려주시긴 하지만.. 온라인 쇼핑을 할때마다 교수님께 배달이 가고 교수님이 가져다주시는 것이 여간 불편하고 죄송한 게 아니다.

그래서 PMU에 있는 아마존 센터로 배송을 시키면 아주 편리하다.

아마존 로그인을 한 후에, Your Account --> Manage Address Book --> Search for a new Amazon Pickup Location로 접속해서 설정할 수 있다.

바로 접속하는 링크는 (여기), 아마존 로그인을 한 후에 클릭하면 된다.

그럼 이렇게 'Search by Locker or Store Name' 에서 PMU 를 검색하고 1번을 선택해주면 끝

이렇게 해 두면 택배가 도착한 후에 아래와 같은 메일이 오게 된다.

그러면, PMU 2층에 있는 아마존 센터에서 저 'Get Pickup Code' 를 누르고 뜨는 QR 코드를 사물함에 인식시키면, 사물함 문이 뿅 열리고 택배가 그 안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3. 이베이츠 등록 (Ebates)

이베이츠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마다 적립을 해주는 사이트인데, 이베이츠를 거쳐서 아마존을 접속하게 되면 결제금액의 일정 퍼센트(ex. 5%) 를 차곡차곡 적립해준다. 아마존 뿐만이 아니라, 베스트바이, 이베이, 월마트, 그루폰 등등 거의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수표(Big Fat Check)로 직접 받을 수도 있고, 페이팔(Paypal)로 받을 수도 있다. 
수표로 받을 경우, 미국계좌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주변에 부탁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나는 주로 페이팔로 페이백을 받았다. 대충 70불 정도 페이백을 받았는데 Uber 랑 Lyft 가 Paypal 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이베이츠 적립금으로 우버랑 리프트를 공짜로 열심히 타고다닐 수 있었다. 

처음 가입할 때 기존 회원의 초대장을 타고 접속하면 10$ 를 받을 수 있다. (링크) [각주:1]

 

 


 

4. 프라이스라인 익스프레스 딜 (Priceline Express Deal)

이건 주변으로 여행 다닐 때 호텔을 싸게 구할 수 있는 사이트다. 

아고다나 호텔스 닷컴을 통해서 보통 예약을 하지만, 진짜 고수는 익딜을 사용하는 거라고 여행전문가 파워블로그 님께서 비법을 전수해주셨다. 운이 좋으면 70퍼센트씩 할인이 된다던지, 5성급 호텔을 10만원도 안하는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데, 나도 익딜의 참맛을 알게 된 후로는 호텔 예약은 무조건 익딜로 한다.

이렇게 원하는 날짜랑 지역을 선택한 후에 'Express Deals' 를 클릭하면, 지역+성급 만을 알려준 상태로 크게 할인된 가격을 제시한다. 맨 위의 경우를 예시로 보면, Druid Hills 지역에 있는 이름모를 3.5 성급 호텔을 77불에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며, 만약 이 호텔을 직접 예약할 경우 137불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대략 7번 정도 익딜로 호텔을 예약했는데, 7번 모두 인터넷 최저가보다 최소 3~40퍼센트 이상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설명을 위해 위 화면에서 두번째에 떠 있는 Buckhead 지역의 5성급 호텔을 클릭해보자.

그러면 여전히 호텔의 이름은 비밀인 상태에서 좀 더 세부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이 때 페이지에서 구체적인 지역, 별점, 가격, 방 타입, 방의 조건과 어메니티, 호텔 정책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여기까지만 보고 그냥 바로 결제 진행을 하더라도 거의 손해를 보진 않는다. 

그러나 결제하기 전에, 내가 결제하는 호텔이 어딘지는 알고 결제가 하고 싶다면.. 약간의 꼼수를 부릴수 있다. 

먼저 Express Deal 이 아닌, priceline 의 일반 호텔예약 탭에서 Buckhead 지역의 5성급 호텔을 모두 띄운다. 

그럼 총 6개의 호텔이 검색에 걸리는데, 이 때 익딜에 뜬 이름모를 호텔의 어메니티와 위 호텔들의 어메니티를 비교해보면 그 이름모를 호텔의 이름을 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까 위에서 본 96불짜리 5성급 호텔은 'Pet allowed' + 'Outdoor Swimming Pool' + 'Business Center' + 별점 8점대 의 조건이 공개되어 있으며, 가장 중요한 '리뷰 개수' 를 보면 약 1500개라고 되어있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호텔을 찾으면 딱 하나, InterContinental Buckhead Atlanta 가 나온다. 
그냥 예약할 경우에 152불인 호텔이기 때문에, 익딜을 통해 예약하면 약 56불정도를 아낄 수 있다.

여기에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쿠폰까지 먹이면! 추가로 10~20$ 를 더 절약할 수 있다.

세금이 추가로 붙은 가격

아래의 Have a promo code? 부분에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코드는 그냥 프라이스라인에 가입해두면 아주 가끔가다 하나씩 메일로 보내준다. 

그렇게 최종 결제를 하고 나면, 드디어 호텔의 이름을 공개해준다. (짜잔!)

역시 예상했던 InterContinental Buckhead Atlanta 가 떠 있는걸 볼 수 있다. 
20달러 쿠폰까지 먹여서 최종 세금포함 110불에 5성급 호텔을 예약한 셈이다. 

구글맵에서 다양한 사이트의 최저가를 확인해보아도 이보다 저렴할 순 없다!! 

결론: 프라이스라인 익딜 짱짱

 

  1. 제 링크를 타고 가입해주신 분은 덧글남겨주시면 프라이스라인 할인쿠폰이라도 보내드릴게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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