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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도착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오자마자 다시 실감하고 있는 자가용의 필요성...ㅜㅜ
처음 도착해서 가구며 생활도구며 살게 한가득인데 차가 없으니 장보러 다니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도 나같이 서러운 뚜벅이들에겐 다행히 우버가 있다. 한국의 콜택시보다 훨씬 편하고 빠를뿐 아니라, 합승옵션을 선택하면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다.

 

 

우버, 리프트, 버드 모두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해준 사람과 추천받은 사람 양쪽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해준다.

가난한 유학생활에 한줄기 빛과 같이 누군가 추천코드를 입력해주지 않을까 하는 꿈을 안고 글을 작성해본다.

 

꿀팁 중 하나는, 한번 가입했던 사람도 전화번호가 바뀌었으면 새로 가입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미국 여행을 갈때마다 새 선불유심칩을 사 가기 때문에, 난 미국에 갈때마다 프로모션을 적용받았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새 전화번호, 새 이메일 주소, 새 카드정보를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에 가입했던 사람이라는 걸 인지하고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1. 우버 (UBER)

먼저, 제일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가장 유명한 우버! 

당연히 안드로이드/iOS 둘다 사용가능하며, uber 어플 검색해서 다운받고 가입하면 된다. 

 

사용법은 아주 직관적이다. 원하는 목적지를 입력하고, 원하는 차종/옵션을 입력하고, 내 픽업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이때 선택할 수 있는 차종/옵션에서 UberPool 을 선택하면 다른 사람과 합승을 해도 된다는 옵션인데, 기본 UberX 보다 40% 정도 할인이 된다. 조금 돌아서 가도 될 때에는 UberPool 을 선택하면 가성비가 좋다. 

 

픽업장소는 GPS 로 자동으로 선택이 되는데, 자기가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잘 표시해줘야 우버기사가 정확히 데리러 올 수 있다. 혹시라도 건너편 도로로 설정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짐이 아주 많을 때에는 UberXL를 부르면 보통 SUV 차량이 온다. 미국에 막 도착해서 공항에 내렸을 때, 23KG 짜리 큰 캐리어 3개와 이민가방 1개, 작은 캐리어 2개, 빵빵한 백팩 2개가 있었는데 충분히 차에 실을 수 있었다. 

다만 금액은 UberPool 과 비교했을 때는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UberX 보단 조금 더 비싼 수준이다. 

 

할인

위 사진처럼 [결제] 탭에 들어가서, [프로모션 코드 추가] 를 누른 후에, zqc6d4 를 입력하면, $2 씩 총 3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 리프트 (Lyft)

리프트도 우버랑 거의 비슷한 어플이다. 보통 우버랑 리프트를 둘 다 설치해놓고, 그때그때 더 저렴한 가격이 뜨는 걸 이용하거나 프로모션이 있는 걸 사용한다. 사용해본 체감상, 합승옵션을 사용했을 때, UberPool은 내 경로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데 비해, Lyft는 대기해야 하는 시간도 우버에 비해 길고, 경로도 좀 더 많이 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할인

우버랑 마찬가지로, [Promos] 에 들어가서, Enter Promo Codes 라고 되어있는 부분에, SUJIN22826을 입력하면, $5 짜리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3. 버드 전동 킥보드 (Bird)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길가에 전동킥보드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보면, 전동 킥보드마다 브랜드들이 다 다른데, UBER 나 LYFT 어플에서도 각각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고, 그 외에 BIRD라는 전동킥보드가 있다.

내 집근처에는 BIRD 가 가장 많아서, 우버나 리프트가 있음에도 버드를 새로 다운받았다.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나 iOS 모두 BIRD Scooter 를 검색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사용방법은, 어플을 켜면 여기저기 주차되어있는 전동킥보드들의 GPS 위치를 볼 수 있다. 그 중 나에게서 가장 가까운 킥보드까지 이동한 후에, RIDE 버튼을 눌러준다. 

 

각 킥보드의 손잡이 부분에는 QR코드가 있는데, RIDE 버튼을 눌러서 뜨는 카메라로 해당 QR 코드를 찍으면 몇초 후 킥보드의 잠금이 해제된다. (킥보드 손잡이 가운데의 빨간불이 초록불로 바뀐다)

 

요금은 기본료 $1에, 분당 $0.35이 청구된다. 

목적지까지 킥보드를 타고 신나게 이동하고 난 후에는, 어플에서 END RIDE 를 눌러주면 킥보드가 다시 잠기고, 이용한 시간만큼 요금이 청구된다. 반납장소는 따로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고, 도로를 막지 않는 곳에 적당히 세워두면 된다.

 

할인

역시 마찬가지로, [PAYMENT] 메뉴에 들어간 후에, YUEMPT 를 입력하면, $5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몇 번 타본 소감으로는.. 영어로 말을 걸 드라이버가 없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대여와 반납이 간편해서 우버를 타기 좀 애매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엔 딱 좋았다.

그러나,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았는데, 10분정도 타면 기본료 $1에 분당 청구되는 0.35$가 합해져서 $4.5 정도가 청구된다. 대충 킥보드로 10분거리면, 우버로도 $4~5이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가격 측면의 메리트는 없었다.

 

정보 공유도 할 겸, 혹시라도 누군가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해줘서 가난한 유학생활에 선물을 주진 않을까 하는 기대를 담아 글을 작성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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