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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
미국의 코로나
2020.03.21중국에서 코로나가 창궐하고있다는 뉴스를 현실성없이 읽던 게 얼마 전 같은데, 어느 순간 한국으로 훅 퍼지더니, 이젠 온 세계가 바이러스로 시끌시끌하다. 매일 일어나서 인터넷을 볼때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뉴스들이 올라오는 요즘이다. 네이버 뉴스들을 보면 그래도 한국은 차분히 대처를 잘 하고있다는 분위기다. 안타깝게도 나는 의료체계가 영 시덥지않은 미국에서, 가난한 유학생 신분으로 코로나시국을 맞이하게 되었다. 평생 남일처럼만 느껴지던 여행제한, 비자관련문제, 국경통제와 같은 뉴스들을 요즘에는 가장 먼저 클릭해보게 되고, 미국이 들어간 뉴스는 다 클릭해보다가 현지 영어뉴스까지 찾아보게 되는 현 상황이 낯설다. 먼 미국에서 맞이한 코로나시국을 이 글에 기록해보고자 한다. 3월 12일 첫 이메일 3월 12일 목요..
Electricity
Electricity
2020.02.14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전기주전자
전기주전자
2020.01.13감기 몸살로 고생하던 때에 따뜻한 물이랑 차를 하루에 몇잔씩 자꾸 마셔야 했는데, 그 때마다 냄비에 물을 끓이다가 답답해서 질러버렸다. 블프에 맞춰 샀던거니까... 거의 3달 가량을 커피나 차 마실때마다 불편해했는데 진작 살 걸 왜 그랬나 싶다.ㅋㅋ 커피든 차든 항상 막상 끓여놓고 보면 입도 못댈것처럼 뜨겁고, 식혀서 먹어야지... 하고 옆에 두었다가 정신차려보면 다 식어있던 게 한두번이 아니라 꼭! 온도 조절이 들어간 전기포트를 사고싶었다. 그러던 중, 아마존에서 1) 디자인도 괜찮아보이고, 2) 온도 조절도 되고, 3) 보온기능도 되는 주전자가 세일을 많이하길래 행복하게 질렀다 다른 건 몰라도 전자기기는 구매할때마다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온갖 제품들을 다 비교해가며 사는 성향이라.. 이거 하나..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
2019.12.29구매계획 없다가 블프때 거의 충동적으로 질렀던 에어팟 프로! 아마존 자체 할인에 현대카드 청구할인을 합쳐서 199불에 구매했다. 한국에서 파는 가격 생각하면... 이건 사야해! 인생 첫 노캔 디바이스였는데, 처음 딱 착용해 봤을 때 소음이 막히는 게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 이런거였구나 하는 느낌을 딱 받았다. 내 집에 평소에 이렇게 소음이 많았구나 하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다. 냉장고나 보일러에서 웅웅거리며 계속 나던 미세한 백색소음들이라던지, 노트북 팬돌아가는 소리, 창문 밖에서 조금씩 들리는 바깥의 소음들이 이어폰을 낀 순간 음소거버튼을 누른것처럼 사라져버린다. 에어팟을 샀으면 당연히 케이스도 사야지! 미국엔 예쁜 케이스가 하도 없어서 한국에서 주문하고 집에서 택배 받을 일이 있을 때 같이 껴서 받았..
뱀머리와 용꼬리
뱀머리와 용꼬리
2019.12.25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연구실 연구공간
연구실 연구공간
2019.12.22이번엔 연구실 연구공간! 키보드만 빼고 책상위에 있는 모든 제품이 다 연구실에 들어간 후로 새로 산 것들이다... LG QHD IPS 모니터 두개 + 맥북프로 + 아이패드프로 + 비츠 헤드셋 + 마우스 + 맥북스탠드.. LG 듀얼모니터랑 맥북은 C 타입으로 연결하고, 퇴근할 때는 쏙 뽑아서 퇴근해서 너무 편하다. 아이패드프로랑 맥북은 카탈리나 업데이트가 되면서 사이드카로 연결된다. 그리하여 맥북프로 하나로 총 4개의 스크린을 출력하는 장관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아, 그 와중에 책상이랑 의자도 범상치 않다. 책상은 버튼을 통해 전동으로 높이조절이 되는 전동 스탠드형 책상이고, 의자는 Sit on It 의 amplify 라는 제품이다.. 처음 랩에 갔을 때 의자가 맘에들어서 기숙사에도 하나 사두려고 검색해..
나이키 운동화
나이키 운동화
2019.12.22블프를 맞아 나이키에서 세일을 폭탄으로 하고 있는걸 보고 운동화 뽐뿌가 왔다. 어떤거 살지 사이트 둘러보다가 저 세개 사이에서 갈등이 왔는데, 고민하다가 셋 다 시켜버렸다... 직접 물건을 못보고 산다는게 좀 찝찝했는데, 나이키의 Return policy가 진짜 잘 되어있어서 구매 후 15일까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반품을 받아준다. 아예 대놓고 15일동안 충분히 신어보고, 뛰어보고, 너에게 정말 잘 맞는지 확인한 후 결정해! 라고 장려할 정도다. 신었던 신발을 반품받아준다니... 주문하고 신어보고 최종 결정해야지! 하고 셋 다 시켰다가 결 국 셋다 맘에들어 반품하지 않게 되었다ㅋㅋㅋㅋ
갤럭시노트10+ &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노트10+ & 갤럭시 워치 액티브
2019.12.22잘 쓰고 있던 노트8 이 바닥으로 낙하한 뒤로 장렬히 사망해버려서 울면서 새로 산 노트10+ 원래 핸드폰 바꿀 계획도 없었고, 하도 돈을 많이써서 노트8은 1년쯤 더 쓸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제대로 죽어버리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폰을 바꾸게 되었다. 기존에 쓰던 노트8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그래도 한국보단 훨씬 저렴하게 구매했고, 심지어 사은품으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를 주었다! 스마트워치는 전혀 구매할 계획이 없었지만 일단 주니까 쓰고있는데... 나름 있으니까 또 좋다.
아이패드프로 & 애플펜슬 & 닥드헤드셋
아이패드프로 & 애플펜슬 & 닥드헤드셋
2019.12.22미국 와서 일주일만에 지른 세트. 아직 체크카드도 만들기 전이라서, 현금 들고 가서 그 자리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주섬주섬 잔뜩 꺼내서 현금결제 해버렸다. 형광펜 같은 걸 들고 한 장씩 위조지폐 검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 애플펜슬 2세대 + 사은품으로 받은 비츠 솔로 헤드셋 어차피 난 IT 리뷰 블로그가 아니라 리뷰는 생략! 인터넷에 검색하면 훨씬 상세하고 고퀄리티 리뷰가 많다. 핑크 악세서리로 깔맞춤했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로지텍 K380 이고, 애플 펜슬도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니까 미끄럽지 않고 그립감이 훨 좋아졌다. 아이패드는 생으로 들고다니기엔 아무래도 찝찝해서 대충 접어서 세울 수 있는 저렴한 3단 분홍케이스 하나 씌워두었다. 필기용으로 많이 쓰니까 액정필름..
맥북프로 15.4인치 & 파우치
맥북프로 15.4인치 & 파우치
2019.12.22MacBook Pro 15.4-inch , Space Gray 스펙은 SSD 만 1테라고(4테라까지 올릴 수 있다), 나머지는 전부 풀옵!! 와 내가 살다살다 맥북 프로를 풀옵으로 써볼 줄이야.. 삼성노트북 & 갤럭시로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구매한 애플제품인데, 초반엔 적응이 좀 어려웠다. 이제 구매한지 사용 4달쯤 되었는데 어느정도 적응은 금방 된 것 같다. 사고 몇달 안돼서 16인치 나온건 좀 마음이 아프지만... 어차피 항상 모니터랑 키보드 물려서 휴대가능한 데스크탑처럼 쓰기 때문에 괜찮다고 그나마 좀 위로를 해본다. 15인치 파우치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하다가 펭귄이랑 고양이 둘 다 질러버렸다ㅎㅎㅎㅎㅎ 폭신폭신 튼튼해보이고 애플펜슬 넣는 곳도 있고 그렇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일단 너무 예쁘다!!..
기숙사 연구공간
기숙사 연구공간
2019.12.22미국와서 하도 지른게 많아서 한번 컬렉션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분명 하나하나 엄청난 내적갈등과 서베이를 통해 구매한 것들인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어서 계속 새로운 지름을 찾게 된다. 정리를 쭉 해놓으면 탕진 충동을 좀 자제할 수 있지않을까... 34인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LG 34WL850-W 34 inch) 진짜 오랫동안 고민하다 샀다. 일단 내가 고려했던 옵션은 '30인치 이상' + '울트라 와이드' + '커브드' + 'USB-C 타입 인풋' + '스피커' 였는데,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게 사실 많지 않았다. 코딩하다보면 듀얼 모니터는 사실상 필수라, 듀얼을 놓을지, 듀얼로 쓸수있는 울트라와이드를 놓을지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난 집에 TV 를 놓지 않고 모니터로 유튜브나 영화감상도 겸하..
업 앤 다운
업 앤 다운
2019.11.11UP 1 중간고사 성적이 나왔다. 사실 시험범위를 채 끝까지 보지도 못했고(뒤 1/3 을 통째로 던져버림), 그나마 읽은 부분들도 60% 정도밖에 이해하지 못한 찜찜한 기분으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이렇게까지 준비되지 않은 채로 시험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근데 이상하게 문제가 너무 쉽기도 했지만(...) 분명 빈칸으로 제출한 답도 있었고 몇몇 문제는 헛소릴 써놓았던 것 같은데 90점이 나왔다.;; 어떻게 채점을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미국에서도 벼락치기가 먹히는구나! 첫 시험에 너무 지레 겁을 먹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기도 하다. 결과가 좋으니 또 다 미화되는구나. UP 2 연구실에서 캐나다로 학회를 보내주어 다녀왔다. 난 아직 논문도 없고.. 그냥 구경하러 가는 수준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