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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유심 개통
스위스 유심 개통
2021.06.16미국에 있을 때는 다른 한국인 유학생들이랑 Family-Plan 으로 저렴하게 AT&T 의 선불 요금제를 사용했었다. 그런데 이번 스위스 방문이랑 내년에 있을 한국에서의 인턴으로 미국을 적어도 1년은 떠나있게 되어서 우선 해당 미국번호와 선불유심은 정지를 시켜두고 떠났다. 이전에 스위스에서 인턴을 할 때는 고작 3개월만 있을 거라서 그냥 별 생각없이 보이는 아무곳(Salt 통신사였다)이나 들어가서 선불 요금제를 구매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약 7개월 정도를 지내게 되어서 어떤 요금제를 선택하는 게 경제적일지 미리 조금 알아보았다. 한국에서 선불유심 우선 출발하기 전 한국에서 선불유심을 21일 8GB 짜리를 구매해서 떠났다. KPN 이라는 통신사였고, +31로 시작하는 네덜란드의 번호가 발급되는 유심이었다..
[스위스 일기] 도착 3주차: 원룸을 집으로 만들기💸
[스위스 일기] 도착 3주차: 원룸을 집으로 만들기💸
2021.06.11스위스 도착 1주차 스위스 도착 1주차 5월 25일에 스위스에 도착했으니 이제 스위스에 온 지 일주일이 거의 다 되어간다. 별 일은 없지만 모처럼 해외여행을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일기를 써봐야겠다. Temporal Housing https://www.epfl.c persona-p.tistory.com 스위스 도착 2주차: 정착 🏠 스위스 도착 2주차: 정착 🏠 지난 번 글에도 언급했었지만, 내가 스위스에 도착한 건 5월 25일.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건 6월 1일 오전. 그 사이의 도착 직후 첫 일주일은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임시거처에서 지냈다. 그런데 persona-p.tistory.com 지난 1주차에서는 도착 후 임시 숙소에서 지내는 이야기를, 2주차에서는 임시숙소에서 호텔을 거쳐 지금의 ..
[스위스 일기] 도착 2주차: 정착 🏠
[스위스 일기] 도착 2주차: 정착 🏠
2021.06.10지난 번 글에도 언급했었지만, 내가 스위스에 도착한 건 5월 25일. 새 집에 입주할 수 있는 건 6월 1일 오전. 그 사이의 도착 직후 첫 일주일은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임시거처에서 지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임시숙소는 '월요일' 에만 체크인/체크아웃 을 할 수가 있는 이상한 룰이 있어서, 나는 5월 31일 월요일 아침 10시 전까지 이 임시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해야했다. 입주 할 새 원룸은 6월 1일부터 들어갈 수가 있어서, 결과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하루동안 지낼 곳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먼저, 임시 숙소에 체크아웃을 하루 늦출 수 있는 지 알아보았지만.. 얄짤 없었다. 내가 쓰고있는 방이 바로 뒤에 예약이 이미 되어있는 상황이었고, 무조건 월요일 에만 체크인/체크아웃이 가능한 일주..
[스위스일기] 도착 1주차
[스위스일기] 도착 1주차
2021.05.315월 25일에 스위스에 도착했으니 이제 스위스에 온 지 일주일이 거의 다 되어간다. 별 일은 없지만 모처럼 해외여행을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일기를 써봐야겠다. Temporal Housing https://www.epfl.ch/campus/services/housing/en/housing-options/short-term/rooms-estudiantines/ Temporary housing at les Estudiantines Temporary housing at les Estudiantines The 7 fully equipped individual rooms, located on the side of EPFL campus, can be rented on a week basis. www.epfl...
스위스 입국 후기
스위스 입국 후기
2021.05.275월 25일. 드디어 스위스로 거처를 옮기는 날이 왔다. 코로나 때문도 있고, 체류 기간 때문도 있지만, 이번 스위스 이주는 이전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준비할 게 많았다. 출국 전부터 각종 절차들과 서류들을 놓칠세라 항상 긴장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한 스텝 정리가 되어서 출국 전부터 입국까지의 여정을 기록해본다. 사전 준비 스위스로 떠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되는 건 (1) 비자, (2) Entry Form, (3) PCR 테스트 결과지, 이렇게 총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이 중 비자는 이전에 따로 포스팅을 작성했다. 스위스 학생비자 신청하기 (미국에서 신청 / 한국에서 수령) 스위스 학생비자 신청하기 (미국에서 신청 / 한국에서 수령) 지난 번 인턴은 약 10주정도 진행했던 거라 따로 비자가 필요없었지만,..
무기력함
무기력함
2021.05.15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캘리그라피 배우기
캘리그라피 배우기
2021.05.14버킷리스트 #11. 캘리그라피 배우기 갑자기 업데이트를 하자니 뜬금없긴 하지만, 블로그를 뒤적이던 중에 버킷리스트 카테고리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걸 깨닫고 글을 하나 더 추가를 해 본다. 클래스를 등록한다거나 하는 것처럼 정식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어쨌든 이제 이 항목은 버킷리스트에서 지워도 될 것 같다. 😂 입문하게 된 계기와 시작당시의 글은 이전에 포스팅 해 둔것이 있으니 링크로 대체한다. > 취미 생활 취미 생활 처음으로 만년필을 쓰기 시작한 건 열세살즈음이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무엇을 받고싶냐는 부모님의 물음에 내가 골랐던 것이 EF닙의 세일러의 14K 프로피트 스탠다드 만년필이었다 persona-p.tistory.com 사실 내가 20살에 작성해 둔 버킷리스트에 이런 게 있는 줄도..
스위스 학생비자 신청하기 (미국에서 신청 / 한국에서 수령)
스위스 학생비자 신청하기 (미국에서 신청 / 한국에서 수령)
2021.05.12지난 번 인턴은 약 10주정도 진행했던 거라 따로 비자가 필요없었지만, 이번 방문은 무려 7-8개월정도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미국 비자는 종류도 다양하고 신청 절차도 복잡했던 기억이 나는데 스위스 비자는 상대적으로 과정도 훨씬 스무스했고 발급비용도 공짜였다. EPFL로부터 Acceptance Letter 가 나온것이 3월 마지막 주였고, 스위스 입국이 예정된 것이 5월 둘째주였는데, 코로나때문에 미국이 High risk country 로 묶이는 바람에 미국에서 스위스로 바로 입국하는것에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이었다. 특히, high risk country에서 입국할 경우 자가격리가 필수였는데, 숙소도 없고 정착도 못 한 상태에서 도착하자마자 타지에서 홀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블로그 업데이트
블로그 업데이트
2021.05.11스킨 업데이트 블로그에 몇 가지 자잘한 업데이트를 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프라치노 공간의 11.5 버전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김에 이것저것 둘러보게 되었다. 우선 코드 블럭을 prism 으로 포맷팅 해주는 부분을 고치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았다. 어차피 일기장 수준이라 방문자도 거의 없고 수익도 없겠지만은.. 그냥 있길래 한 번 달아봤다. 아직 뭔가 허가가 안나서 로고만 뜨고 있는것 같긴 하다. 요즘에는 노션을 이용해서 메모를 하곤 하는데, 노션의 마크다운식 글쓰기에 익숙해져있다가 티스토리에 글을 쓰려니까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티스토리 에디터도 마크다운을 지원을 하긴 하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느낌이다.. 그러나 늘 그렇듯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은 항상 어딘가 이미 있고, 좀 어설프긴 하지만 노션에서 티..
걸음마
걸음마
2021.03.23이 글은 보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취미 생활
취미 생활
2021.01.25처음으로 만년필을 쓰기 시작한 건 열세살즈음이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졸업선물로 무엇을 받고싶냐는 부모님의 물음에 내가 골랐던 것이 EF닙의 세일러의 14K 프로피트 스탠다드 만년필이었다. 당시에는 나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그랬고, 시그노나 하이테크같은 0.28 의 얇은 볼펜들을 주로 썼기 때문에 가능한 세필로 고르려다 보니 저걸 골랐던 것 같다. 무슨 바람이 들어 갑자기 만년필에 꽂혔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워낙 샤프/볼펜류의 필기구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그러다보니 결국 그냥 번쩍번쩍한 만년필의 자태가 멋있어서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게 중고등학교 내내 그 한자루의 만년필을 매일같이 사용했었다. 사물함에 늘 병잉크가 쟁여있었고 필통에는 컨버터와 카트리지를 들고 다녔었더라지. 심지어 수학문제를 풀..
Ted Chiang. “Exhalation”
Ted Chiang. “Exhalation”
2021.01.12오랜만의 독서 사실 마지막으로 독서를 했던 게 언제였는지 까마득하다. 어릴 적부터 독서보다는 게임을 더 좋아했고, 독후감 쓰기는 늘 가장 싫어하던 방학 숙제 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필요에 의해 억지로 읽었던 필독 도서나, 공부를 위해 읽던 두꺼운 전공책들을 제외하면 자발적으로 내적 동기에 의해 책을 집어드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연말에 책 선물을 해줄테니 원하는 책을 한 권 골라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유학을 시작하고 여러 모로 마음이 불안해서인지, 코로나로 인해 망가진 생활패턴과 정신 건강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언제부턴가 새로운 취미가 필요하다고 느끼던 참이었다. 마침 박사과정 동기들이 술자리에서 테드 창 작가를 언급했던 것이 머릿속에 순간 떠올라, 잘 알지도 못하..